어제 퇴근버스 기다리다가 본 건데요, 자전거 탄 사람들이 신호 앞에 쭉 늘어서 있더라구요. 세어보니 7명쯤 됐는데 다들 어디 만나러 가는 길인지 페달을 급하게 밟고 있어서 저까지 덩달아 마음이 급해졌어요.
저는 편도로 1시간 반씩 버스 2번 갈아타고 다니거든요. 저렇게 슥 지나가는 거 보니까 진짜 진짜 부럽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저도 자전거 탄 지 꽤 됐네요. 어릴 때는 매일 타고 다녔던 것 같은데 요즘은 버스에 앉아서 가는 게 편해서 그런지 자전거 생각을 잘 안 하게 되더라구요.

3일째 같은 자리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도 그 무리가 지나갔어요. 내일도 저 시간에 서 있으면 또 볼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