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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시간 ›오늘한컷

[먹은것] 동료랑 나눠먹은 저녁

퇴근하고 바로 집 가는 날이 많은데 오늘은 동료랑 같이 앉아서 저녁을 먹었어요.
난이랑 로티 같은 빵이 접시마다 다르게 나뉘어서 나왔는데, 그냥 하나씩 뜯어서 나눠먹는 게 ‘오랜만’이라 좋더라고요.

평소엔 퇴근길이 워낙 길어서 뭘 먹어도 혼자 후딱 먹고 마는 편인데, 오늘은 자리에 앉아서 얘기하면서 천천히 먹었어요. 뭐랄까, 그냥 밥을 먹는다기보다 잠깐 쉬었다 가는 느낌이었달까요.

A dining table set with three distinct plates of food, showcasing a variety of dishes for a shared m

집에 가면 고양이들 밥이랑 화장실 챙겨야 해서 마음이 급해지는데, 오늘은 그 전에 이렇게 앉아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어요. 제 경우만 그럴 수도 있는데, 누구랑 같이 먹는 자리가 요즘따라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접시가 여러 개 나와서 이것저것 골고루 맛보면서 먹었는데, 그러니까 배는 부른데 마음도 같이 든든해지는 그런 저녁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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