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이사 갈 동네를 미리 둘러보고 왔어요.
집 바로 뒤로 작은 동산이랑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다고 해서 한번 걸어봤어요.

날이 흐려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하더라고요.
앞서 걷는 뒷모습을 보다가 저 길을 앞으로 얼마나 자주 걷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3시쯘 나갔는데 하늘이 계속 흐려서 1시간도 못 걷고 돌아왔어요.
그래도 짐 정리하느라 답답했던 마음이 좀 풀리더라고요.
이사하고 나면 저 길도 익숙한 길이 되겠죠…
지금은 상자만 보여서 숨이 막히는데, 저 동산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어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