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버스 창밖 보는데 뿌옇더라. 편도로 오래 오가다보면 이생각저생각 하다가 하루가 다 감. 요즘 뭘 좀 바꿔보고 있는데 맞게 가고 있는건지 감이안옴. 살은 자꾸 빠지고 몸도 마음도 붕 뜬 느낌임. 회사 사람들이랑 어느 정도로 거리 두면 좋을지도 계속 신경쓰임. 저녁에 집에서 밥 해먹으면서는 그래도 마음이 좀 가라앉더라구. 중고로 사온 냄비에 이것저것 끓여먹는 재미가 은근 있음. 다들 이런 날은 마음을 어떻게 다잡고 사시는지 궁금함 ㅋㅋ
안개 낀 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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