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마음이 바빠요.
남편 팔이랑 목이 다시 오돌토돌 올라오는 걸 보면서, 정작 본인은 심드렁하니까 저 혼자 여기저기 찾아보고 있는 게 가끔 허탈해요.
친정 부모님도 요즘 피부가 자꾸 건조하다고 하셔서 같이 신경 쓰다 보니, 이쪽저쪽 다 챙기느라 정작 제 마음은 뒷전으로 밀려나는 느낌이고요.
환절기마다 이러네 싶으면서도,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저만 혼자 조급한 것 같아서… 가족들은 다 괜찮다는데 저 혼자 서운해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가게 보면서 틈틈이 찾아보고 있으면 문득 저는 누가 좀 챙겨주나 싶기도 하고, 그런 생각이 드는 밤이 있어요.
여기 계신 분들은 이런 거 혼자 챙기실 때 마음이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