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팔 안쪽이 다시 붉어지고 간지러워서 괜히 마음까지 급해졌어요. 좋아졌다고 생각하면 또 올라오고, 피부는 참 자기 속도가 있네요~
예전엔 그럴 때마다 연고도 더 바르고 보습도 여러 겹 올리고, 음식도 갑자기 이것저것 끊었어요. 그런데 저는 오히려 너무 열심히 건드린 날에 더 예민해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피부가 들썩이는 날엔 딱 3가지만 해요.
– 평소 쓰던 보습제만 바르기
– 샤워 시간 짧게 하기
– 긁고 싶은 순간엔 차가운 수건을 잠깐 대기
새 제품을 시험하거나 각질 관리를 하는 건 피부가 잠잠해진 뒤로 미뤄요. 뭔가 당장 해결해야 할 것 같은 조급함이 제일 힘들었는데, ‘오늘은 회복을 방해하지 않는 날’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편해졌어요.
물론 진물이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잠을 못 잘 정도면 혼자 버티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겠지만요. 다들 갑자기 뒤집어졌을 때 꼭 지키는 작은 루틴 있으세요? 저는 다른 분들 방법도 궁금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