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맑지도 흐리지도 않은, 딱 ‘무풍’인 하루였어요.
야간 끝나고 들어와서 잠깐 눈만 붙였는데 이상하게 개운하더라고요.
– 아침엔 그냥 멍했어요
– 낮엔 운전연수 다녀왔는데 손에 땀만 좀 났어요
– 저녁엔 살짝 노곤했어요
첫째, 크게 무너지지도 좋지도 않은 날이 요즘은 오히려 편해요.
둘째, 예전 같으면 이런 잔잔함도 불안하게 느꼈을 텐데 지금은 그냥 흘려보내불어요.
셋째, 뭔가 하나라도 해내야 한다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은 게 이런 날을 편하게 만들어준 것 같기도 하고요.
새벽 달리기도 오늘은 그냥 쉬었어요. 몸이 먼저 ‘오늘은 아니다’ 하고 말하는 것 같더라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