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괜찮아서 보습도 줄이고 ‘이제 좀 나아지나?’ 했는데, 어젯밤부터 팔 안쪽이 다시 간질간질하네요. 긁으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잠결에는 참 어렵습니다.
예전엔 이렇게 올라오면 내가 뭘 잘못 먹었나, 관리가 부족했나부터 찾았어요. 그런데 날씨가 건조해진 날도 있고, 잠이 부족한 날도 있고, 이유를 딱 하나로 못 고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원인을 전부 찾으려 하기보다 우선 자극을 줄이고 쉬게 해주는 쪽으로 마음을 돌리고 있어요.
저는 샤워 시간을 짧게 하고, 물기 남아 있을 때 보습제를 바로 바르는 정도만 꾸준히 해보는 중이에요. 새 제품은 피부가 예민한 시기엔 바로 쓰지 않고 며칠 미뤄두고요. 심하게 붉어지거나 진물, 통증이 있으면 혼자 버티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게 낫겠죠.
피부 때문에 하루 기분이 통째로 흔들리는 분들, 오늘은 조금 덜 긁고 조금 편하게 주무셨으면 좋겠어요. 괜찮아지는 속도가 느려도 같이 버텨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