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종일 다리가 무거웠어요.
서서 일하는 날이라 저녁 되니까 발이 퉁퉁 부었어요.
앉아서 좀 쉬는데 마음도 같이 가라앉더라구요.
딱히 무슨 일이 있던 건 아니에요.
그냥 몸이 무거우니까 기분도 따라가는 것 같아요.
퇴근하고 부모님 뵈러 갔다 왔는데
그것도 마음 한쪽이 계속 눌리는 느낌이었어요.
병원 오가는 길이 늘어나면서
저도 모르게 긴장하고 있었나봐요.
피부는 여전히 가렵고
오늘 마음은 그냥 흐린 하늘 같았어요.
주말에 산이라도 다녀오면 좀 풀릴까 싶어요.
내일은 좀 개었으면 좋겠네요.
선생님들도 오늘 잘 마무리하셨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