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 결과지 들고 나오는 길, 발걸음이 계속 무거웠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시라’는 말이 하루종일 맴도네요…
수치 하나가 28로 나왔는데, 별거 아니라 해도 자꾸 마음에 걸리니더.
집에 와서도 그 종이만 몇 번을 다시 봤는지 모르겠어요.
저녁에 잠깐 걸었더니 그제서야 조금 가라앉았습니다 ㅋㅋ
막 시작하는 입장이라 그런지 작은 숫자 하나에도 마음이 크게 흔들리네요.
사실 이런 검진 결과지를 제대로 받아본 게 이번이 처음이라 뭘 봐야 할지도 잘 몰랐습니다.
선생님들 중에도 이맘때 검진 받고 마음 복잡해지신 분 계실 것 같아 그냥 적어봅니다.
그래도 내일은 또 출근이니 대충 씻고 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