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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마음날씨

저녁마다 마음이 가라앉아요

하루종일 서서 일하고 나면 다리가 퉁퉁 부어요.
그 부은 다리로 퇴근버스를 타고 오는데
오늘따라 창밖이 유난히 어둡게 느껴지더라고요.

별일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냥 마음이 훅 가라앉았어요.
요즘따라 이런 날이 자주 오는 것 같아요.

요즘 피부 신경 쓰랴 부모님 병원 다니랴
마음 쓸 일이 자꾸 겹치는 것 같아요.

집에 와서 소파에 앉아 한참을 멍하니 있었어요.
눈물이 조금 났어요 ㅠㅠ

주말에 산에 다녀오면 그나마 좀 나아지는데
평일엔 그 기운이 금방 사라지네요.

씻고 나오니까 좀 괜찮아지긴 했는데
저녁마다 이러는 게 반복되니까 저도 좀 지치네요.

오늘은 그냥 일찍 누워보려고요.
내일은 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오늘 하루도 버텼다 싶어서
저 자신한테 잘했다고 해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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