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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가계부에 병원비 칸이 계속 비어있어서요

어제 밤에 가계부 정리하다가 이번 달 병원비 칸이 또 비어있는 걸 봤어요.
남편 팔 안쪽이랑 목 쪽에 아토피 생긴 지 벌써 3년째인데, 올해는 병원을 한 번도 안 갔더라고요.
가자고 몇 번을 말해도 그때뿐이라 어제도 자기 전에 또 얘기를 꺼냈는데

“괜찮아, 심해지면 갈게”

이 말만 듣고 끝났어요.
그 말 듣는데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져서 한참을 그냥 앉아 있었어요.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아 하는데 저 혼자 세제도 바꿔야 하나 성분표도 찾아보고 있나 싶어서요.
다들 이런 적 있으세요.

댓글 3

  • 포근한손끝07.02

    그 마음 알아요… 저도 혼자 찾아보고 있을 때 많아서 괜히 짠하네요 ㅠㅠ🥲

  • 잔잔러07.02

    그 심해지면 간다는 말 진짜 익숙하네요 저도 약 끊으면 도로 심해지는데 그때마다 병원 미루게 되고 혼자 성분표 찾아보는 마음 알 것 같아요

  • 포근한손끝07.03

    저희 남편도 그래서 저 혼자 성분표 찾아보고 그래요, 그 맘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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