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의 끝나고 손 소독제 바르는데 팀장님이 제 손등을 보시더니 잠깐 멈칫하시더라구요. 별 뜻 없으셨을텐데 그 순간 얼굴이 화끈거려서 남은 회의 내내 손을 테이블 밑으로 내리고 있었어요.
퇴근길 버스 타고 오는데 창밖 보다가 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요. 요 며칠 밤마다 팔 접히는 데 긁느라 잠을 설쳐서 그런지 별것도 아닌 일에 마음이 확 무너지네요.
집에 와서 보니까 다리는 퉁퉁 부어있고 팔은 팔대로 벌겋고, 몸에 편한 데가 하나도 없다 싶으니까 진짜 서럽더라구요! 그냥 오늘은 그랬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