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차가워지니까 팔 접히는 곳부터 먼저 반응하네요. 며칠 전엔 자다가 무의식적으로 긁었는지 손톱 밑에 피가 조금 묻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예전에는 간지러우면 무조건 보습제를 더 바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제 경우엔 너무 뜨거운 물로 오래 씻는 습관이 더 문제였던 것 같아요. 샤워 시간을 15분쯤 쓰던 걸 7~8분으로 줄이고, 물도 미지근하게 바꾼 뒤부터는 당김이 조금 덜했습니다.
제가 요즘 지키는 건 별거 없어요.
– 샤워 뒤 3분 안에 보습제 바르기
– 잠잘 때 면 소재 옷 입기
– 가려운 날은 향 강한 섬유유연제 쉬기
– 손톱 짧게 깎아두기
피부가 예민한 날에는 새 제품을 한꺼번에 꺼내는 것도 안좋더라고요. 저번 달에 바디워시와 크림을 같이 바꿨다가 붉어진 원인을 못 찾아서 한참 고생했어요. 하나씩 써보고 며칠 지켜보는 게 마음은 급해도 낫네요.
다만 진물 나거나 잠을 못 잘 정도로 심해지면 혼자 버티지 말고 병원에 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처방받은 연고 사용법을 다시 확인하고 나서 훨씬 덜 불안했어요.
다들 환절기에는 어떤 보습제 제형이 잘 맞으세요? 크림이 나은지 밤 타입이 나은지 궁금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