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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며느리한테 팔 긁는 거 들키고 나서요

며칠 전에 며느리가 저보고 자꾸 팔을 긁는다고 하더라고요, 손주들 보는 앞에서 그랬다니 부끄럽기도 하고 그게 벌써 습관이됐나 싶어서 마음이 좀 무거웠습니다.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그만두고 나서 남은 일을 저 혼자 떠안게 됐는데, 그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목덜미랑 팔 안쪽이 가렵기 시작한 게. 연고 바르면 며칠은 괜찮다가 또 슬금슬금 올라오니까 그게 반복되는 것도 지치고, 밤에도 가려워서 몇 번씩 깨다 보니 낮에는 멍합니다. 이게 일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저도 잘 모르겠고, 그게 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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