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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병원 대기실에서 자꾸 손을 숨기게 되네요

오늘 부모님 모시고 병원 다녀오는데 대기실에서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제 손등을 자꾸 쳐다보시더라구요. 별 뜻 없었겠거니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소매 안으로 손을 집어넣게 되던데, 왜 그런 순간 있잖아요?
집에 와서 씻고 거울 보다가 갑자기 서러워져서 화장실에서 조금 울었어요. 재택으로 일해서 사람 마주칠 일도 적은데 이런 순간엔 유독 작아지네요.
요즘 3주째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관리해서 어제까지는 그래도 나아졌다 싶었거든요! 근데 시선 하나에 마음이 훅 무너지는 거 있죠ㅠㅠ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치는 날도 있나봐요.
분들도 이런 날 있으신가요. 오늘은 그냥 실컷 울고 넘어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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