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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도시락 싸갔다고 유난스럽다는 말 들음

회사 점심시간마다 다들 배달 시켜먹는데 나만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 중임. 오늘도 반찬통 꺼내고 있는데 옆자리 동료가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유난스럽다는 투로 웃으면서 말함. 몸 좀 챙겨보려는 건데 그렇게 들리나 싶어서 순간 말문이 막혔음. 별거 아닌 말인데 퇴근길 내내 그 말만 계속 맴돎. 밀가루 유제품 줄인다고 하면 다이어트하냐고 묻고, 피부 때문이라고 하면 또 그 얘기 꺼내는 게 스스로도 진짜 진짜 지침. 자취방 와서 혼자 저녁 차려먹다가 갑자기 서러워짐. 누가 뭐라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고 마음이 자꾸 가라앉음. 그냥 오늘 있었던 일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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