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마무리하고 알바까지 갔다 온 날이었어요.
버스에서 내리는데 다리가 휘청거리더라고요.
집에 와서 앉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특별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냥 며칠 쌓인 게 한번에 터진 것 같아요.
요즘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운동도 며칠째 미루고만 있었거든요.
그래도 나름 일찍 자려고 애쓰고 있었는데
그런 것도 오늘은 다 무너진 기분이었어요.
혼자 참는 게 익숙해서
‘힘들다’는 말을 잘 못 꺼내요.
다들 각자 힘든 걸 안고 사는 거겠죠.
그냥 오늘은 여기라도 적어두고 싶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