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다니면서 알바까지 겹치니까 요즘 자는 시간이 들쭉날쭉해요.
어제는 알바 끝나고 자정 넘어 들어왔는데 팔이 또 가려워서 한참 긁었어요.

씻으려고 거울 보는데 눈이 벌겋더라구요.
피부 때문인지 그냥 피곤해서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화장실 바닥에 쭈그려 앉아서 좀 울었어요.
이유도 잘 몰랐어요.
그다음날부터
첫째, 자기 전에 5분이라도 오늘 한 일 적어보기
둘째, 밤 11시 넘으면 게임 끄기
이 2개만 정해봤어요.
2주 해봤는데 크게 달라진 건 없어요.
근데 혼자 삭히지 않고 뭐라도 ‘적어두는’ 것만으로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긴 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