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가게 정리하다가 박스를 옮기는데, 계단 3칸을 오르는 것도 버거워서 중간에 그냥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예전에는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했었는데, 요즘은 조금만 움직여도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게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놀랐습니다! 그 자리에서 한참을 앉아 있었습니다.
[50대 되고 나서 몸이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싶은 생각이 그때 처음 들었고,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몸을 너무 안 챙겼다는 게 뒤늦게 와닿았습니다. 그날 저녁에 가게 문 닫고 혼자 앉아서 한참 그 생각만 했습니다.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부터라도 하루에 몇 분씩이라도 움직여 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