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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병원 다녀온 날, 제 몸은 자꾸 뒤로 밀리네요

요즘 부모님 병원 같이 다니는 날이 늘었어요.
오늘도 아침 일찍 나가서 오후 3시쯤 끝났습니다.
집에 오는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었는데, 턱이랑 목 경계 쪽이 슬슬 당기더라고요.

집에 와서 거울을 보니 그 부분이 이미 빨갛게 올라와 있었어요.
보습제를 발라도 오늘따라 오래 안 가네요.

대학원 과제도 밀려 있고 알바도 나가야 하는데
부모님 병원까지 챙기다 보니 정작 제 몸 볼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다 챙기다가 저만 뒤로 밀리는 건 아닌가 싶더라고요.

어제도 새벽 1시쯤 가려워서 깼어요.
긁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무거웠습니다.
요즘 이런 날이 잦아서 낮에도 계속 피곤해요.

빵 구우면서 마음 좀 달래보려 했는데 그마저도 오늘은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잉.

여기저기 다 챙기다 보면 정작 제 몸은 뒤로 밀리는 날, 분들도 있으신가요.
그럴 때 어떻게 마음을 다잡으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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