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자취방 들어오면 진짜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음. 그래도 요즘은 밀가루랑 유제품 줄여보려고 배달 대신 뭐라도 해먹으려 하는 중임. 오늘도 퇴근길 버스에서 내려서 마트 들렀다가 집에 와서 씻지도 못하고 그냥 밥부터 안쳤음. 근데 국 끓이다가 갑자기 서러워짐. 팔이랑 목 뒤가 또 벌게져서 씻을 때 따가운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고… 회사에서는 왜 밥 안 먹냐 물어봐서 그냥 대충 둘러댔는데 그게 더 마음에 남았음. 혼자 국그릇 앞에 두고 좀 울었음ㅠㅠ 근데 다 먹고 나니까 배는 부르고 속은 편하더라. 이게 맞는 건가 싶다가도 오늘 하루는 그냥 버텼다 싶어서 다행이다 싶음 🌙
식단 바꾸다 지쳐서 울었던 저녁
댓글 0
-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면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