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쯤에 깼어요.
가려워서요.
한참 뒤척이다가 누워있는데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났어요.
요즘 대학원 다니면서 알바도 같이 하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거든요.
근데 그 와중에 엄마가 걱정하던 얼굴이 문득 떠오르더라고요.
예전엔 제가 ‘괜찮다’고만 하면 엄마가 더 속상해했어요.
그게 미안해서 계속 아무렇지 않은 척했었는데…
그날 새벽엔 그냥 그 생각에 눈물이 좀 났어요.
누구한테 말할 것도 아닌데 혼자 그러고 있으니까 마음이 좀 그렇더라고요.
지인이 여기 알려줘서 왔는데
다들 이런 밤 한 번쯤은 있으셨을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잠도 못 자고 게임만 붙잡고 있어서 더 그런가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