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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손주들 앞에서 팔 긁는 버릇, 몰랐네요…

며칠 전에 손주들 앞에서 팔을 긁고 있었나 봅니다. 며느리가 조용히 그러지 마시라고 하는데, 저는 그러는 줄도 몰랐는데…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좀 철렁했습니다. 몇 달 전부터 같이 일하던 사람 둘이 그만두고 혼자 하는 일이 늘면서 그때부터 목이랑 팔이 가렵기 시작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기만했습니다. 제 몸이 이렇게 티가 나도록 저 혼자만 모르고 있었다는 게,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그동안 쌓인 게 있어서 그런 건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밤에 자다가도 2달째 몇 번씩 깨고 있습니다! 손주들 볼 낯이 좀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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