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서서 일하다 보니 저녁엔 다리가 퉁퉁 붓습니다. 잠깐 앉아 쉬는데 문득 팔 다 뒤집어졌던 그 시절이 떠올라서 마음이 좀 그랬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유지만 하면 되는데도, 가끔 이렇게 몸이 고단한 날이면 예전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그때는 혼자 참는 게 익숙해서 힘들다는 말도 잘 못 꺼냈거든요.
3년이 지난 지금도 문득문득 그때가 생각나는 걸 보면, 뭐랄까 몸은 나았어도 마음 한켠엔 아직 남아있나 봐요. 오늘은 그냥 그런 밤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