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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현관 앞에서 한참 망설이다 나간 저녁

몸에 힘이 없어서 뭐부터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는데, 밀린 일까지 겹치니 마음까지 가라앉더라고요.

며칠을 미루다가 오늘은 신발만 신고 현관 앞에 한참 서 있었습니다. 나가기 전이 제일 힘들다는 말이 진짜 진짜 맞더라고요~

멀리 못 가고 동네만 돌고 왔지만, 걷는 동안은 일 생각이 사라지고 머리가 비워지는 느낌이었어요.

몸은 그대로인데 마음은 숙제 하나 끝낸 기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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