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오랜만에 여기 들어와서 예전에 썼던 글들을 죽 읽어봤습니다. 그때는 하루하루가 참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글을 보니 그때 마음이 그대로 되살아나서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서서 일하는 일이다 보니 저녁이면 다리가 퉁퉁 붓는데, 그걸 주무르면서 옛날 글을 보고 있으려니 괜히 서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적금] 하나를 깰지 말지 요 며칠 고민만 하고 있는 것도 그렇고, 마음이 여기저기 걸리는 게 많습니다.
첫째는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갔다는 게 낯설고, 둘째는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아서 조금 씁쓸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함께였던 분들 글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이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