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직 준비한다고 밤에 서류 붙잡는 날이 많습니다. 어제도 자기소개서 고치다가 목이 뻐근해서 거울을 봤어요. 목뒤를 만졌는데 살짝 간질간질하더라고요.
그 순간 재작년 가을 생각이 확 났습니다. 그때는 목이랑 팔 안쪽이 갈라져서 병원을 옮겨 다니던 때라. 지금은 많이 가라앉았는데도 그 감각 하나에 마음이 훅 내려앉더라고요.
연고는 아침저녁으로 계속 바르는데 이걸 언제까지 써야하나 싶은 불안이 문득 올라와요. 이직 준비랑 겹치니까 더 그런 것 같습니다ㅠㅠ
그래도 저녁에 짧게 걷는 시간만큼은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때는 마음이 좀 가라앉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