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제 팔 긁는 걸 보고 왜 그러시냐고 물어봤을 때, 깜짝 놀라서 순간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 저도 모르는 새 그게 습관이 되어 있었더라고요… 회사에서 동료 2명이 나가고 나서부터 재고 정리를 거의 혼자 떠안게 됬는데, 그 무렵부터 목덜미랑 팔 안쪽이 가려워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는 새벽 3시에 가려워서 깨서는 어두운 방에 혼자 한참 앉아 있었습니다. 이게 나이가 들어서인지 그냥 힘들어서인지 저도 잘 구분이 안되고, 손주들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다가도 마음 한켠은 계속 무거웠습니다. 늙는다는 게 이렇게 몸으로 먼저 오는 거였나 싶어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며느리가 짚어준 제 버릇에 마음이 복잡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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