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텃밭에 물 주러 나갔음. 상추 이파리 만지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옴. 오늘 회사에서 참았던 말이 자꾸 떠올랐음.
다리는 퉁퉁 부었고 쪼그려 앉아서 물 주는데 눈물이 뚝뚝 떨어졌음. 누가 볼까봐 얼른 닦았음ㅠㅠ
마음 정리하는 법 배운다고 왔는데 아직도 이렇게 참다가 혼자 터지는 게 진짜 진짜 서러움.
회사 사람들이랑 적당히 거리 두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됨. 오늘도 결국 할 말 못하고 웃으면서 넘겼음.
집에 와서 물 주다 보니 그제서야 마음이 좀 풀렸음~ 여러분한테도 이런 얘기는 평소에 잘 못 꺼냈던 거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