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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친구 만나러 나가려다 옷장 앞에서 멈췄어요

오늘 친구 만나기로 했는데 옷 고르다가 그냥 멈췄어요.
반팔 입으려고 꺼냈는데 팔 보고 깜짝 놀랐어요!
생각보다 훨씬 붉어져 있더라고요.

거울 보는데 갑자기 마음이 무너지더라고요.
가렵고 따가운 건 참겠는데, ‘남들 눈’은 참는 게 잘 안되네요…

이유는 2가지였어요.
첫째는 오늘따라 유독 더 붉어 보인 거고,
둘째는 친구가 물어보면 뭐라고 답할지 모르겠단 거였어요.

결국 긴팔 입고 나갔어요.
친구는 아무것도 못 느낀 눈치였는데 저 혼자 계속 신경 쓰였어요.

9시 넘어서 집에 오는 길에 혼자 걷다가 눈물이 났어요.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그냥 참고 있었나봐요.

친구가 알려줘서 여기 와봤는데, 다들 비슷한 얘기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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