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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자격증 책 펴놓고 다리만 붓는 밤

퇴근하고 스타킹을 벗는데 발목이 반이나 부어 있더라구요. 서서 일한 지 몇 년째인데 요즘따라 유독 심하네요.

책상 앞에 앉아서 자격증 책을 폈는데 그러니까, 첫째는 눈이 자꾸 감기고 둘째는 손이 자꾸 뒷목만 주무르고 있고. 뭐랄까, 예전엔 밤새워도 멀쩡했는데 요즘은 저녁만 되면 머리가 안 돌아갑니다.

시험이 2달 남았는데 이 속도로 될까 싶고, 나이 들었다는 게 이럴 때 훅 와닿아요. 피부는 그새 많이 가라앉아서 신경 안 쓴 지 오랜데, 오늘은 다리하고 눈꺼풀만 자꾸 무거웠던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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