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9시쯤 퇴근해서 앉는데 다리가 퉁퉁 부어서 만져보니 시큰거렸어요. 책상에 자격증 책을 펴놓긴 했는데, 뭐랄까 글자가 하나도 안들어오더라고요.
그냥 멍하니 앉아있다가 덮어버렸습니다. 시험이 2달 남았는데 이러다 진짜 못 보는 거 아닌가 싶어서 마음이 자꾸 ‘조급’해졌어요.
그러니까 몸은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는데, 마음은 왜 자꾸 이렇게 서두르고 불안한지 모르겠습니다. 젊을 때는 이런 것쯤 그냥 넘겼을 텐데, 요즘은 작은 일에도 마음이 쉽게 흔들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