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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적금 깨자고 말한 날, 괜히 눈물이 났어요

어제저녁에 적금을 깨자는 얘기가 나왔어요.

회복하느라 병원비가 계속 나가서 그런가봐요.

남편이 먼저 꺼낸 말인데 저는 대답을 못했어요.

10년 넘게 부어온 건데 그 순간엔 돈보다 그 시간이 아까웠어요.

아이는 방에서 공부하고 있고 고양이는 제 무릎 옆에 앉아 있었어요.

조용한 거실에서 혼자 눈물이 났어요.

아프고 난 뒤로 돈 걱정까지 겹치니까 마음이 자꾸 무거워지네요.

그래도 오늘 아침엔 다시 정신 차리고 출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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