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 보러 왔다가 며느리가 저보고 팔을 자꾸 긁으시네요 하는데, 그 말을 듣기 전까지는 제가 긁고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회사에 사람이 줄어서 일이 몰리다보니 저도 모르게 그게 습관이 된 모양인데, 며느리 입으로 듣고 나니 이상하게 서러웠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할아버지가 팔을 벅벅 긁고 있었다는 게 낯설고, 스트레스 때문인지 그냥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도 헷갈리고, 밤에도 가려워서 자꾸 깨다보니 낮에는 멍하니 앉아 있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ㅠㅠ
몰랐던 제 버릇을 며느리가 짚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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