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도 목 주변이 가려워서 깼습니다.
시계 보니 3시였어요.
예전 같으면 그 시간에 핸드폰부터 켜서 이것저것 찾아봤을 텐데
그러다 보면 마음이 더 복잡해지더라고요.
남들은 다 잘 자고 잘 지내는 것 같아서요.
어제는 그냥 옆에서 자던 고양이를 한참 쓰다듬다가
머리맡에 둔 책을 조금 읽었습니다.
[올해는 책 좀 읽자] 마음만 먹어놓고 못 펼치던 건데
이런 밤에 오히려 넘기게 되네요.
다시 잠들지는 못했지만
핸드폰 붙잡고 있을 때보다는 마음이 덜 어수선했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그런 밤 있으실 것 같습니다.
긴 글 죄송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