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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나이 탓인지 스트레스 탓인지 헷갈리는 요즘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며느리가 손주들 데리고 왔는데, 저도 모르게 팔을 긁고 있었나 봅니다. 며느리가 “아버님 자꾸 그러시네요” 하고 웃으며 말하는데, 그 말이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손주들 보는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인 게 부끄럽기도 하고, 제가 언제부터 이렇게 됬나 싶기도 합니다. 그날 새벽 3시에 팔이 가려워서 깼는데, 어두운 방에 혼자 앉아서 이게 회사 일 때문인지 그냥 나이가 들어서인지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줄어서 일이 늘어난 것도 맞고 나이가 든 것도 맞는데, 뭐가 먼저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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