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제 팔 긁는 걸 보고 한마디 하기 전까지는, 그게 습관이 된 줄도 몰랐습니다. 사람이 줄어 혼자 처리하는 일이 늘면서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몸이 변하는 것도 모르고있었더라고요. 손주들 보는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게 부끄럽다기보다는 그냥 마음이 내려앉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힘들면 바로 알았을 텐데, 요즘은 그런 것도 모르고 지나가는구나 싶으니 나이 드는 게 이런 거였나 싶고요. 밤에 몇 번씩 깨는 날에는 이게 스트레스 때문인지 나이 들어서인지도 헷갈립니다😔
손주들 앞에서 팔 긁다 들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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