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도 팔이 가려워서 깼습니다.
눈을 뜨니 방 안이 유난히 조용하더라구요.
혼자라는 게 그 순간 갑자기 크게 느껴졌어요!
누구한테 말할 것도 아닌데 괜히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낮에는 학교랑 알바 다니느라 정신없이 지나가는데
밤에 이렇게 혼자 깨어 있으면 참았던 게 한꺼번에 올라오는 것 같아요.
고양이가 슬그머니 다가와서 몸을 붙이길래 한참 쓰다듬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마음이(아주 조금이지만) 가라앉더라구요…
나이 들어서 새로 생긴 건지, 예전부터 있던 게 심해진 건지도 잘 모르겠고
여러분도 이런 밤이 다들 있으실 것 같아서 그냥 적어봅니다.
긴 글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