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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며느리한테 팔 긁는 버릇을 들켰던 날

재고 정리를 혼자 떠안게 되면서부터 목덜미가 가렵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일이 자꾸 밀리다 보니 병원 갈 틈도 마땅치 않아서 그렇게 계속 미루기만 했는데, 얼마 전 손주들 앞에서 팔을 긁고 있는 걸 며느리가 보고 한마디를 하더라고요, 저는 제가 그러고 있는 줄도 몰랐는데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철렁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몸이 이렇게 변하는 건지 요즘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 건지 저도 잘 구분이 안가고, 그냥 속으로 삭이던 게 먼저 몸으로 나온 건가 싶어서 며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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