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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뜨개질하다 제 손을 보고 철렁했던 밤

어젯밤에 뜨개질하다가 문득 손을 보니 저도 모르게 반대쪽 손목을 벅벅 긁고 있더라고요. 순간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환절기 되니까 또 이렇게 되는구나 싶어서요. 요즘 자꾸 잠드는 시각이 늦어지는데 어제는 새벽 1시가 넘도록 뒤척였어요. 손이라도 쉬게 해주려고 뜨개질을 시작한 건데 오히려 그 손으로… 그런 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좀 서글퍼졌습니다. 첫째는 이 계절만 되면 매번 같은 자리에서 무너지는 제 자신이 답답했고, 둘째는 그러면서도 다음날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일을 하고 있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재택이라 하루 종일 앉아 있다 보니 그 시간에 유독 더 신경이 쓰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은 이 마음을 여러분께 한번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Sunset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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