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오니 벌써 깜깜했음. 배달 시키던 버릇 끊는다고 장 봐온 거 꺼내서 혼자 씻고 썰고 있는데 갑자기 그게 왜케 서럽던지… 회사에서는 별일 없는 척 웃고 다니는데 집에 오면 아무도 없고 도마 소리만 남음. 밀가루 끊은 것도 티가 안나고 몸만 축나는 느낌이라 진짜 진짜 지침! 누가 밥 좀 차려줬으면 하는 마음이 이렇게 클 줄 몰랐음.
퇴근길에 장보고 와서 혼자 밥하다가 울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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