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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공책 첫 장 못 넘기고 덮은 밤

시작하려고 정해둔 것들이 며칠째 그대로예요. 텃밭 일지 쓰려고 사둔 공책도 앉을 때마다 첫 줄을 못 넘기고 펜만 만지작거리다 덮어버립니다, 제 경우만 그럴 수도 있는데 뭘 어떻게 써야 할지부터 막막해서요.

오늘도 결국 한 줄도 못 쓰고 불 끄고 누웠는데
괜히 마음이 헛헛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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