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오면 벌써 9시임. 왕복 3시간 걸리니까 저녁 해먹을 힘이 하나도 안 남음. 그래도 오늘은 진짜 진짜 해보려고 마트에서 계란이랑 야채 사다놨었는데 막상 씻으려니까 손이 안 움직여지더라. 결국 배달앱 켰다가 다 밀가루든거밖에 없어서 그냥 다시 껐음. 냉장고에 야채 그대로 두고 씻지도 못한 채 침대에 누움. 3년 동안 아토피랑 살면서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디 오늘은 유난히 서럽더라. 뭘 위해서 이렇게 애쓰고 있나 싶고 너무너무 지치는 밤이었음!
야채 씻지도 못하고 잠들어버린 밤
댓글 0
-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면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