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번째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일이 몰리는 시기라 겸사겸사 쉬자는 마음으로 갔는데, 막상 가서는 아는 분들 인사 챙기고 사진도 찍어드리고 하다 보니 집에 와서는 평소보다 더 지쳐 있었습니다. 필름카메라는 가방에 넣고만 갔지 한 번도 안 꺼냈습니다. ‘쉬었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드는 게 이상합니다.
식 중간에 신부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고, 다들 각자 자리에서 잘 지내고 있구나 싶으니 마음이 괜히 가라앉았습니다 🍂
긴 글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