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마감하고 정리하다가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요즘 잠을 잘 못 주무신다고, 자꾸 밤에 깬다고 하시더라고요. 별일 아니라고, 낼은 일찍 주무시라고 말씀드리고 끊었는데 손이 괜히 떨리더라고요.
집에 오니 신랑은 벌써 자고 있었어요. 자는 얼굴인데도 피곤이 그대로 보여서 한참 들여다봤어요. 둘 다 힘든 거 알면서 저만 괜찮은 척하고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진짜 혼자인 기분이었어.
시계 보니 11시였는데 그제야 혼자 주저앉아서 울었어요 ㅠㅠ 별거 아닌 일인데 진짜 서럽더라고요! 저한테 괜찮냐고 물어봐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고요. 그냥 오늘은 그랬어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