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맘의시간 ›눈물사연

하원 갔다가 알림장 낙서 보고 손이 멈췄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큰애 하원시키러 갔다가 알림장 뒤쪽에 낙서가 되어 있는 걸 봤습니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엄마 빨리 와’ 라고 여러 번 써놨더라구요. 일 마치고 가는 시간이 늘 7시반에서 8시 사이인데 그게 그렇게 긴 시간인 줄은 몰랐습니다. 둘째 낳고부터 더 바빠져서 큰애한테 미안한 마음이 계속 있었는데 그 낙서 보니까 어찌나 속상허던지 뭐라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집에 와서 안아주니 애는 금방 또 까불고 노는데 저는 한참을 그 생각만 했습니다 ㅠㅠ 일을 그만둘 수도 없고 더 일찍 데리러 갈 수도 없는 형편이라 그냥 마음만 그랬습니다 🥲

댓글 0

  •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글 목록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