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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스케치북 뒤쪽에서 2년 전 그림을 봤어요

어제 밤에 책상 정리하다가 스케치북을 펼쳤는데 맨 뒤쪽에 2년 전 그려둔 그림이 있었어요. 그때는 그냥 심심해서 그린 거였는데 지금 보니까 선이 훨씬 편하게 그어져 있더라고요! 요즘은 펜을 쥐어도 손에 힘이 들어가서 몇 줄 긋다 마는 게 대부분인데.

그 차이가 뭔지는 알면서도 괜히 서운해져서 한참 그 페이지만 보고 있었습니다. 딱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냥… 그때의 내가 좀 멀게 느껴지더라고요.

혼자 그러고 앉아있다가 이게 뭐하는 건가 싶어서 그냥 웃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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