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맘의시간 ›눈물사연

텃밭에서 손 때문에 병이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텃밭에 물 주다가 옆 밭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손을 보시더니 그거 다 큰 병이냐고 물으셨어요. 순간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나쁜 뜻은 아니었던 거 압니다.

그런데도 그 말이 이렇게 아플 줄은 몰랐어요!

웃으며 넘기고 와서야 속이 상하네요. 스테로이드를 줄이는 중이라 요즘 더 눈에 띄나 봅니다.

숨기려던 건 아닌데 막상 물으시면 아직 준비가 안 됩니다. 조용히 물만 주고 왔으면 싶습니다.

댓글 4

  • 몽글담요10.13 17:28

    어르신이 나쁜 뜻 없으셨다는 거 알아도 그 순간엔 참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저도 스테로이드 ‘줄이는’ 시기에 2달쯔음부터 유독 티가 나던데 지금 몇 개월째세요?

  • → 몽글담요오후720글쓴이10.14 05:39

    전 이제 겨우 시작이에요ㅠㅠ

  • 겨울쓰10.13 18:15

    조용히 물만 주고 온 거 완전 현명한 선택이에요…

  • 단단한구름10.13 20:31

    그 말 계속 맴돌죠 ㅠㅠ

전체 글 목록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