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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시간 ›눈물사연

옛 회사 후배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낮에 예전 회사 후배한테 전화가 왔는데, 요즘 맡은 일이 제가 하던 업무랑 비슷해서 어떻게 처리했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오랜만에 제 이름을 기억해주고 찾아준 게 반갑고 고마워서 아는 대로 알려줬는데, 끊고 나니까 마음이 이상하게 허전해졌습니다, 설명하는 동안에는 제가 꼭 [아직 거기 있는 사람]처럼 말했는데 사실 저는 이제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이고 몸도 예전 같지 않아서 다시 가고 싶어도 못 가는데, 다들 이런 전화를 받으면 반가움이 먼저겠지만 저는 반가움보다 쓸쓸함이 더 크게 남았습니다, 끊고 한참 창밖을 보다가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댓글 6

  • 잠못드는밤10.16 08:26

    마음이 허전하죠ㅠㅠ

  • 담요그늘10.16 11:34

    괜히 짠하네요

  • 조용한구름10.16 12:53

    그 마음 알아요

  • 안개형아10.16 14:40

    설명해주시는 동안 마음은 이미 그 자리에 없다는 게 느껴지셨을 것 같아요. 저도 이사 짐 정리하다 옛 사원증 나와서 그날 저녁까지 2시간 넘게 그 생각만 났던 적 있어요

  • 귤맘19글쓴이10.16 20:50

    설명하시는 동안엔 마음이 거기 있었겠습니다…🙂

  • 파란소소10.20 20:17

    그 허전함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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